경주는 다양한 문화재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가는 곳곳에 문화유산이 많은것으로 잘알려져 있으며 곳곳에 펼쳐져 있는 유적지들의 경우에는 마치 신라 시대로 돌아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 입니다. 특히 신라는 삼국 중 유일하게 여왕 지도 체제가 있기도 했습니다. 문화재나 유적지 하나하나가 품고 있는 아름다움은 음양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느낌을 받게 되는 곳 이기도 합니다. 바다처럼 보이는 보문호나 임해전의 궁궐 생활을 느껴볼 수 있는 안압지,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놓은 계림지까지 신라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 입니다.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재
삼국 가운데 가장 늦게 출발한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루었습니다. 신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경주는 그에 걸맞은 찬란한 문화유적지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라는 금성 경주에서 시작된 나라입니다. 큰 산맥들로 둘러싸여 외부와의 접촉이 어렵고 국가로서 모습을 갖추는 데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기도 했습니다. 신라는 특히 왜구의 침략이 잦았던 이유로 국가로서 역할을 하게 되는데 늦어진 이유이기도 합니다.
신라는 처음부터 나라의 발전이 경제라는 생각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영한 노력을 했습니다. 신라가 본격적으로 발전한 때 국가 발전에 힘쓴 지증왕 때부터 였으며 경주에 유난히 불교문화재가 많은 이유는 국가의 종교를 불교로 정립한 것도 한 이유 입니다. 나라의 힘을 왕에게 집중하도록 왕 밑에 한 귀족회의와 병부를 두기도 했습니다. 법흥왕 때 지역마다 다른 전통종교의 성격을 한 종교로 모음으로 왕권 강화를 강조한 부분도 있습니다.
당시에 불교가 유행하고 있던 고구려, 백제에서도 왕은 곧 부처다 라고 주장하며 왕권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불교가 순탄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불교는 경주에 뿌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경제발전과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시작한 것은 삼국통일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 입니다.
보문호 둘레길
경주지역을 방문해보시면 실제로 벚꽃이 상당히 많습니다. 벚꽃이 특정 지역에 몰려있는 것이 아니라 경주 전체에 퍼져 있어서 벚꽃이 날리는 기간이면 정말 관광객들로 발딛일 틈이 없을 정도 입니다. 넓은 바다로 착각할 정도로 호수가 큰 곳이 있으니 경주에서 유명한 보문호 입니다. 사실 대규모 저수지 이지만 보문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보문 저수지는 1952년 1월 1일 착공하여 1963년 12월 30일 준공한 상당히 오랜 공사 기간을 거쳐 탄생한 인공 저수지 입니다. 1971년 정부에서 추진한 경주관광개발계획 일부로 저수지 주변에 보문관광단지가 조성되었고 이후 숙박시설 및 산책로와 자전거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보문호의 특징은 보문호를 둘러싼 보문호 둘레길이며 보통 사람의 걸음걸이로 한 바퀴를 다 돌면 2시간 내외 정도로 걸리게 됩니다.
안압지
안압지의 경우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674년 문무왕때 궁성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기르고 진금이수를 양육하였다는 기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압지는 바로 그때 만들어진 못이로 알려져 있으며 궁궐에 함께 딸린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경주시의 유적지중 가장 늦게까지 방치되었다가 1975년 연못의 물을 빼고 시작된 발굴 작업에서 수많은 신라시대 유물들이 부드러운 흙 사이에서 건져졌습니다. 그 양이 얼마나 많았는지 국립경주박물관에 안압지관이라는 별도 전시장이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때 안압지에서 복원된 세 곳의 전각을 따라 흐르는 임해전지는 경주의 유적지중 가장 섬세하고 호젓한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안압지를 따라서 걸어가게 된다면 경주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계림지
계림지는 경주엑스포공원 내에 있는 소 안압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라 천 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행사되는 곳 경주세계문화액스포 공원을 조성하면서 안압지를 모체로 소 안압지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신라인의 절묘한 조경술을 감상할 수 있으며 원 안압지와는 비교는 안되지만 어느 정도 비슷하게 꾸몄다는 평을 듣는 이곳에 주목을 끄는 것이 있으니 바로 연못에 만들어진 나무구름다리 중앙에 있는 아사달과 아사녀가 만나는 동상입니다. 아사달이 작업하는 탑이 담장 넘어 물에 비치기를 기다리다 끝내 만나지 못하고 물에 빠져버린 아사녀의 마음을 위로하듯 만들어진 이 동상이 계림지에서 신라를 만나게 합니다. 해상왕 장보고가 당나라를 오가며 교역했던 목선도 3분의 1로 축소하여 띄워놓았습니다. 계림지를 다녀보시는 것도 좋은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재 마무리
경주에는 다양한 문화재들이 상당히 많고 관광지로서 하루 종일 다녀도 새로운 관광지로서 다녀볼 곳들이 정말 많은 도시 입니다. 옛신라의 유적지도 좋지만 다양한 새로운 명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경주의 다양한 명소들 가운데 특히 보문호 둘레길도 좋고 안압지 그리고 계림지를 방문하시면 볼거리가 풍성하고 관광지를 제대로 즐기시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