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이 힘든 신라 고분, 경주 남산

경주의 곳곳에는 정말 많은 문화재들이 있으며 특히 도굴이 힘든 신라 고분 들이 많고 경주 남산에도 문화재 절터 등의 볼거리 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경주는 신라가 건국 될 때부터 1,000년 가깝게 신라의 도읍이었던 곳 입니다. 신라는 한번도 도읍을 옮긴 적이 없기 때문에 경주에는 수많은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아래 글에서 도굴이 힘든 신라 고분, 경주 남산 알아보겠습니다.

도굴이 힘든 신라 고분, 경주 남산

도굴이 힘든 신라 고분, 경주 남산

신라 고분

유물의 발견 신라 고분

경주의 대부분의 지역 곳곳에 신라의 왕이나 귀족등의 신분이 상당히 높은 사람들의 무덤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신라의 유물들은 대부분 고분에서 발견되었던 것들 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경주의 고분들은 한 곳에 여러 기가 모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남동 고분들의 경우 대능원 이라는 이름의 공원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경주 불국사의 삼층석탑 내용 아래 관련글에서 참고 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글 : 불국사 삼층석탑 대웅전 앞 마당 석가탑과 다보탑

쉽게 도굴할 수 없는 구조

대능원 안에는 천마도와 금관 그리고 금제 허리띠 등이 나온 천마총과 함께 표주박처럼 두 무덤이 연결되어 잇는 황남대총 등이 있습니다. 신라의 고분들의 경우 관을 나무 상자 안에 넣고 그 위에 자갈과 냇돌을 덮은 다음에 다시 흙을 쌓았기 때문에 쉽게 도굴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부가 잘 보존되어 있었던 것 입니다.

경주 남산

신라 불교문화 야외 박물관

남산은 경주의 남쪽에 솟은 산 입니다. 금오봉과 고위봉을 중심으로 해서 뻗어 나간 40여 개의 산줄기와 계곡 사이사이로 100여 곳의 절터와 80여 구의 석불 60여 기의 석탑이 흩어져 있습니다. 한 마디로 남산은 신라의 불교 문화를 보여 주는 완벽한 야외 박물관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주에는 아름다운 유물들이 정말 많고 현재에 이르러 복원시켜 관광지로 발전시킨 곳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아래 관련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글 :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재 보문호, 안압지, 계림지

나정과 박혁거세의 무덤

남산 서쪽 기슭으로 가보시면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가 내려왔다고 하는 나정과 박혁거세의 무덤이라고 하는 오릉이 있습니다. 나정과 가까운 포석 계곡에는 포석정터가 있습니다. 포석정은 나라에서 연회를 배풀거나 화랑들이 자연을 즐기면서 시를 읊고 노래를 하며 놀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정자는 없고 구불구불하게 만들어 놓은 물길만 남아 있습니다.

도굴이 힘든 신라 고분, 경주 남산 마무리

경주 계림 서쪽에 있는 내물왕의 무덤은 굴식 돌방무덤위에 흙을 둥글게 쌓아 올린 것으로 봉토분을 만들던 신라 시대 초기의 무덤 양식을 잘 보여 주는 곳 입니다. 신라 고분은 주로 도굴이 힘들게 만들어져 있어서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인근에는 미추왕의 무덤도 있으며 계림 근처에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관측대인 첨성대가 있습니다. 월성 건너편에는 신라 왕궁의 별궁이 있던 자리이며 안압지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안압지에는 궁중의 생활용품을 비롯해서 3만 점의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부장품이 아니라 실생활에 쓰던 것이라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