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은 남해안의 고성 반도 일부분과 미륵도 한산도 등을 비롯하여 4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곳 입니다. 통영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관련이 많은 곳 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왜군을 크게 무찌르고 삼도 수군 통제사에 임명되자 한산도에 수군통제영을 설치했습니다. 삼도 수군 통제사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수군을 통솔하는 자리로 임진왜란때 새로 만든 관직입니다. 경남 통영은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다양한 유적들이 남아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경남 통영 한산도 충무공 이순신 유적들
경남 통영
수군 통제영은 오늘날의 해군 본부에 해당하며 통제영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거제도와 여수 등을 거쳐서 오늘날의 통영으로 옮겨졌으며 조선시대 말 통제사 제도가 없어지기 까지 300년 동안 수군의 본부 역할을 했습니다. 통영이라는 지명은 바로 수군 통제영에서 비롯된 것 입니다. 지금의 통영은 1995년 충무시와 통영군이 합쳐진 것인데 충무라는 이름 역시 이순신의 시호인 충무공에서 따온 것 입니다.
한산도
통영에서도 이순신의 흔적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은 한산도 입니다. 한산도는 한려 해상 국립공원의 한가운데 있는 섬으로 경치가 빼어난 곳 입니다. 한산도는 섬 자체가 이순신의 유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산도의 제승당 일대는 사적 제 113호 충무공 유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승당은 원래 이순신이 사령부로 사용하던 운주당이 있던 자리에 1740년 유허비를 세우면서 다시 지은 건물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유적
그리고 제승당 주변에는 망루 역할을 했던 수루 군사들이 활쏘기를 연습하던 한산정 이순신의 영정이 있는 충무사 등이 있습니다. 산봉우리에는 한산 대첩비가 있으며 한산도 앞바다에는 거북선 모양으로 만든 등대가 서 있습니다. 한산도 앞 바다가 보이는 수루는 이순신이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라는 시조를 읊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통영의 충무공 이순신의 유적들
통영 문화동에는 통제 영터가 있습니다. 이 통제영은 임진왜란이 끝아고 얼마되지 않은 1603년부터 건설된 것으로 통제영 안에는 세병관 백화당 정해정 같은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대부분이 헐려 나가고 현재 세병관만 남아 있습니다. 국보 제305호인 세병관은 통제영 객사 건물로 당나라 시인 두보가 평화를 읊은 세병마 라는 시에서 이름을 따온 것 입니다.
이순신의 사당
당동에 있는 착량묘는 이순신이 순국한 이듬해인 1599년에 통영 주민들이 세운 것으로 이순신의 사당 중 가장 오래된 것 입니다. 명정동에 있는 충렬사는 7대 통제사인 이운영이 선조의 명을 받아서 지은 충무공 사당입니다. 이곳에서는 수군 통제사가 봄 가을에 충무공의 넋을 기리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비진도
통영에는 미륵도 외에도 아름다운 섬이 많습니다. 한산면에 속한 비진도의 경우에는 100m쯤 떨어져 있는 두 섬이 모래사장으로 연결된 8자 모양으로 된 섬입니다. 이 모래사장은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비진도에 있는 팔손이 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매물도
매물도에는 푸른 초원 위에 하얀 등대가 서 있는 소매물도 등대섬이 있으며 쪽빛 바다가 갯바위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물이 빠지면 걸어서 등대섬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사량도에는 지리산 불모산 옥녀봉 등의 바위산 들이 있어서 산을 오르기 위해서 사량도를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지리산은 맑은 날이면 육지에 있는 지리산이 보인다고 해서 지리망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경남 통영 이순신 장군의 유적들 마무리
경남 통영에는 이순신 장군의 다양한 유적지들이 많이 있고 생전의 공을 기리기 위해서 명정동에 있는 충렬사는 7대 통제사인 이운영이 선조의 명을 받아서 지은 충무공 사당이며 수군 통제사가 봄 가을에 이순신 장군의 넋을 기리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요즘도 경남 통영에 가보시면 여행객들로 상당히 붐비기도 하며 여행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도로가 너무 막히고 할 수 없이 걸어다니다 보면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하여간 볼거리 구경할 것도 상당히 많고 유명한 충무 김밥도 너무 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