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 전통가옥 낙안읍성 마을, 고인돌공원

전라남도 순천에는 여전히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마을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낙안읍성 민속 마을이 있습니다. 용인에 있는 한국 민속촌처럼 일부러 만든 마을이 아니라 수백 년 전부터 사람들이 살고 있는 실제 마을 입니다. 양반집들이 많은 안동 하회마을과 달리 곳에는 서민들의 집이 많은 곳 입니다. 낙안읍성 안에 있는 이 마을은 성과 함께 사적 제302호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전라남도 순천 전통가옥 낙안읍성 마을, 고인돌공원

전라남도 순천 전통가옥 낙안읍성 마을

낙안읍성의 다양한 매력

낙안읍성은 성곽, 중요민속자료 등 다양한 문화재뿐 아니라 소리의 고장으로서 가야금병창, 판소리 등 유무형의 자원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판소리 명창인 송만갑과 가야금병창의 명인인 오태석 생가가 읍성 안에 있습니다. 낙안읍성은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후 순천시는 세계유산 등재를 지속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행지로서도 낙안읍성은 다양한 매력은 잘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의 별에 올랐으며 미국 CNN 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6위에 랭크됐습니다.

중요 민속 자료

특히 9채의 집은 중요 민속 자료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낙안읍성 안에 있는 마을에는 지금도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 하고 있는 곳 입니다. 따라서 이곳을 관광 할 때는 마을 사람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됩니다. 낙안읍성의 경우 조선시대 초기에 외국의 침입을 막기 위해 토성으로 살았던 것을 인조때 낙안 군수로 내려온 임경업 장군이 석상으로 고쳐 쌓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마을 안에는 인경읍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선정비가 있습니다. 낙안읍성 사람들의 경우 인경업 장군을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매년 정월 대보름에 동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순천 고인돌공원

순천에는 고인돌공원이 있는데 주암땜을 만들 때 물에 잠긴 지역에 고인돌과 선사시대 유적들을 전시한 공원 입니다. 고인돌에서 나온 토기와 돌, 칼, 돌화살촉, 등을 모아서 전시 해 놓았습니다. 서울 암사동 신석기 시대 움집을 비롯해서 다른 지역의 신석기시대 움집과 청동기 시대 움집을 만들어 놓아서 지역별 시대별 생활상을 비교 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선암사 승선교

조개산 자락에는 태고종 총본산인 선암사가 있습니다. 절로 들어서는 계곡에는 선녀가 하늘로 날아 오를 듯한 모습의 승선교가 있는데 우리나라 무지개다리 중 가장 우아하고 자연스럽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정혜사 대웅전

정혜사는 신라시대 때 세워진 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물 제804호인 대웅전은 조선시대 목조건축의 여러 양식을 찾아 볼 수 있는 건물입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의 팔작 지붕입니다.

전라남도 순천 낙안읍성 민속 마을 마무리

낙안읍성의 민속행사는 상당히 많고 좋은 경험들을 할 수 있습니다. 매년 정월 대보름에 임경업군수비각에서 제를 올리고 널뛰기와 그네타기, 성곽돌기등의 정월대보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어 5월 전국 국악대전과 가야금병창 경연대회, 10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있습니다.

낙안읍성에 가보시고 이후에 근처 가보실 만한곳도 상당히 많습니다.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을 가보셔도 좋습니다. 박물관과 마주한 한옥은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였던 수오당이며 낙안면사무소와 가까운 곳에는 돌탑 예술가 최병수씨의 낙안돌탑공원이 있습니다. 금전사에는 낙안민속 자연휴양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