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섬 마라도 가파도 특징

제주도의 섬인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화산섬 입니다. 여행객들도 마라도를 많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점성이 작고 유동성이 큰 순상화산체이기 때문에 평평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태평양 산호초 섬 같은 걸 기대하면 안 되며 절벽 위에 적당히 경사진 땅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면 가파도의 경우에는 낮은 언덕 하나 없는 평평한 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파도의 경우에는 봄이 되면 청보리밭이 장관을 이루는 섬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기상 상황이 좋지 않으면 배가 끊길 수 있으므로 여행을 가시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아래 글에서 제주도의 섬 마라도 가파도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주도의 섬 마라도 가파도 특징

제주도의 섬 마라도 가파도 특징

마라도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

마라도의 경우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으로 잘알려져 있으며 제주도로부터 남쪽으로 약 11km 떨어져 있는 섬입니다. 우리나라의 극남에 위치한 섬이기 때문에 연평균 기온 및 최한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남서쪽에 이어도가 존재하나 이어도는 국제법상으로도 한중 양국 정부 입장으로도 섬이 아닌 암초 입니다. 따라서 마라도가 가장 남쪽에 위치한 섬이 되는 것 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마라리

행정구역은 법정리 상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로 되어 있으며 1981년 4월 1일 행정리만 마라리로 신설되었으며 또한 2006년 7월 1일 이전까지는 제주도 남제주군에 속했지만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동시에 2개 행정시로 행정구역을 개편하였습니다. 이제 서귀포시에 속한 섬이 되었습니다. 2015년 기준 거주 인구 137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2021년에 상주자 30여명을 포함하여 50명이 약간 넘게 사는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라도 도내 유일한 학교 시설인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에는 6년째 재학생이 하나도 없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라도의 독특한 경치

현재는 과거와는 많이 달라지면서 뱃길이 좋아져서 많은 분들이 마라도를 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조금만 나빠도 배가 진입 하기 힘들어 멀게 느껴지는 곳 입니다. 마라도에 사람이 들어가 살기 시작한 것은 1883년 부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라도는 걸어서 40분이면 한바퀴 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섬 입니다. 면적 역시도 0.3km³ 밖에 되지 않는 섬입니다. 또한 섬의 남쪽에는 대한민국 최남단 비가 있습니다. 섬에서 높은 자리에는 제법 큰 등대가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해도에 반드시 표시 되는 중요한 이정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라도는 경치가 매우 독특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국토의 제일 남쪽이라는 의미 때문인지 찾아 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마라도 가는 방법

마라도에 가시려면 제주도 본섬을 거쳐서 가야 하며 마라도로 가는 배는 운진항(모슬포남항)과 산이수동(송악산)에서 각각 운행하고 있습니다. 운행 회사는 서로 다르며 대중교통 접근은 운진항이 편하고 제주시 시내에서 출발한다면 151번, 152번, 251, 252, 253, 254번 또는 255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운진항(모슬포 남항 여객선 터미널)까지 가시면 됩니다. 터미널에서 모슬포항까지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상황입니다. 전부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며 제주국제공항에서는 151, 152번을 이용 가능합니다. 모슬포항에서 운진항까지는 걸어서 15분 거리이며 운진항에서 타신다면 마라도가파도 정기여객선대합실 이라는 간판의 건물로 들어가면 되시고  산이수동에서 타는 경우는 최남단 마라도 가는 여객선 이라고 쓰인 건물에서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파도

마라도와 제주 사이의 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에 위치한 섬이며 위치는 동경 126°16′, 북위 33°10′에 위치하고 있는 섬입니다.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5.5km 지점인 최남단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의 사이에 있는 섬으로 잘알려져 있으며 관광객들의 방문도 상당히 많은 섬입니다. 섬의 모양이 가오리를 닮아 가파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최고단은 높이 해발 20m 정도이며 면적은 약 0.84km²이며 마라도에 비해서 약 2.5배 섬이 큽니다.

하멜이 표류한 섬

가파도의 경우에는 헨드릭 하멜이 표류한 섬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제주도정에서 가파도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으로 만들기 위해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를 추진하였습니다. 따라서 풍력발전기 설치와 태양광 보급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에 가파도의 친환경에너지 전력 자급률은 최대 70~80%까지 오르며 성공할 것으로 보인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가파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상당히 많아지고 음식점 등의 시설이 증가하게 되면서 전력 수요량이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전력 자급률이 40%로 떨어지게 되면서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철새들의 휴게소

마라도와 마찬가지로 가파도 역시 북방에서 날아오는 철새들과 남방에서 날아오는 철새들이 잠시 쉬어가는 해상 휴게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외부에서 유입된 고양이들이 이런 철새들을 사냥하면서 야생조류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철새들 중에는 뿔쇠오리처럼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종도 있습니다.

모슬포 항의 여객선 운항

모슬포구 운진항에서 여객선이 운항하며 14시 정도면 왕복하는 배가 끊기게 되므로 이 점에서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마라보도 보다 조금 더 제주도에 가까운 섬이 가파도 입니다. 가파도는 마라도 보다 2.5 배 정도 크고 사람이 들어가 살기 시작한 것은 마라도 보다 조금 빠른 1842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도의 섬 마라도와 가파도 마무리

제주도에 속한 섬으로 요즘은 많은 분들께서 여행을 다니시는 섬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특히 가파도와 마라도라는 섬 이름에 대해서는 재밌는 이야기가 전혀 오고 있습니다. 가파도와 마라도 주민들은 모슬포에서 장을 봤는데 종종 외상으로 물건을 사 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장날이 되어도 파도 때문에 사람들이 장으로 나오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인들이 가파도와 마라도 사람들에게 물건을 줄때는 갚아도 그만 마라도 그만 이라는 말을 했으며 그 말이 그대로 섬 이름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에 속하고 있는 섬이기 때문에 또 제주도에 많은 분들이 관광을 가시면서 가파도와 마라도 많이들 관광을 위해서 다니시고 계신 상황입니다. 기상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 방문하기 힘들고 또한 되돌아 오기도 힘든 섬이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우셔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서 다녀가셔야 하는 주의점이 있습니다.